요즘 소상공인들의 현실은 참 녹록지 않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소비 위축의 삼중고에 더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자라면 금융의 문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단기 운영자금이 절실한 시기, 신용 문제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했던 자영업자 분들에게 정말 희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가 주도하고, 지역신보와 IBK기업은행이 손잡은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입니다. 이번 제도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카드 지원 방안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금융정책입니다.
중·저신용자도 카드 발급 가능?!
기존 금융시장에서 신용점수가 낮은 개인사업자는 사실상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NICE 기준 595점에서 839점 사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신용등급으로 따졌을 때 4~7등급, 과거 신용등급 체계에서도 ‘중간 이하’로 분류되는 그룹이었죠.
이들은 낮은 신용으로 인해 금융 사각지대에 방치돼 왔습니다.
신보중앙회는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지역신보 보증과 기업은행 협약을 통해, 보증료 없이 신용을 보완해주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즉, ‘보증’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을 해주는 모델이기 때문에, 신청자가 직접 신용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신용점수가 낮아도, 일정 요건만 충족된다면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자 신용 회복의 마중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드 한도와 혜택도 놀랍다! 무이자 + 캐시백까지
이 제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카드 사용에 따른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는 할부 이용 시 이자가 붙기 마련이죠. 하지만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은 전 구간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됩니다.
즉, 카드 한도 최대 1천만 원을 사용해도, 이자 부담 없이 6개월간 분할 상환이 가능합니다.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있어 이건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예를 들어, 재고를 구입하거나 마케팅 비용을 단기적으로 투입할 때 이 제도를 활용하면 원금만 상환하면 되니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초 1년간 카드 이용금액의 3%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되는데요,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되니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캐시백은 월말에 자동으로 계좌에 입금되며,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마케팅 비용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은 2025년 7월 14일(월)부터 시작되며, 신청 초기에는 이용자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 신청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생년월일 끝자리 | 신청 가능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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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는 6 | 2025년 7월 14일 (월) |
2 또는 7 | 2025년 7월 15일 (화) |
3 또는 8 | 2025년 7월 16일 (수) |
4 또는 9 | 2025년 7월 17일 (목) |
5 또는 0 | 2025년 7월 18일 (금) |
비대면 신청
지역신용보증재단 전용 앱 '보증드림'을 통해 신청과 보증 접수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앱 설치 후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어디에서든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면 신청
서울・경기 지역은 현재 앱 신청이 불가하며 반드시 지역신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공동사업자, 외국인,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분들도 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 가까운 신용보증재단 찾기유흥업·사행업 제외, 장기 사용 가능!
이번 신보중앙회 저신용자 카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명확한 만큼, 사용 가능한 업종에도 제한이 존재합니다. 유흥업, 사행성 업종, 특정 도박 관련 업종 등은 제외되며, 이외 대부분의 일반 서비스업, 소매업, 음식업 등에서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한 번 발급받은 카드는 최대 5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에도 계속해서 6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이 유지됩니다. 즉, 단기 자금 조달만이 아닌 중장기적 운영비 흐름까지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자칫 고금리 대출로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장치로, 실질적 카드 사용만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왜 이 제도가 중요한가?
이번 정책은 단순한 카드 발급을 넘어, 금융 접근성 향상과 신용 회복 기회 제공이라는 두 가지 큰 틀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그동안 신용이 낮다는 이유로 카드도, 대출도 어려웠던 개인사업자들에게 ‘신용 보증’이라는 공공의 힘을 빌려 금융의 문을 열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또한, 대출이 아닌 카드 형태로 자금을 공급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과도한 부채 부담 없이 상환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연한 금융 모델’은 향후에도 정부 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번 카드보증은 중소기업청, 신보중앙회, 지역신보, 기업은행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대표적 정책모델로, 금융포용과 사회적 금융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꼽힙니다.
신청 시 유의할 점은?
마지막으로,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사항들을 꼭 체크하세요
- 앱 ‘보증드림’을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해 두세요.
- 매출 증빙자료(세금계산서, 카드매출전표 등)를 미리 준비하세요.
-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른 신청일정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서울·경기 거주자라면 가까운 지역신보 영업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 카드발급 이후에는 정해진 업종 외 사용 금지, 대출 전환 금지 등 제도 취지를 해치지 않도록 조건을 숙지하셔야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무리하며
신보중앙회 중저신용자 카드는 그저 ‘카드 하나 더 만들어주는’ 정책이 아닙니다.
이는 그동안 등 돌렸던 금융 시장에서 밀려난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금융 복지 시스템의 대표 사례이며, 그 자체로 ‘사회적 기회’를 의미합니다.
단기 자금이 필요하신가요? 자격 요건이 맞는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2025년 7월 14일, 새로운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당신의 다음 성장 스텝, 이 카드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