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에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항공권 예약 시 자동으로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고, 더더욱 그 출국납부금환급 제도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출국납부금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간단한 절차만으로 일부 또는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관련 정책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환급 가능 금액과 대상자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국납부금환급의 최신 정보와 함께, 누가 얼마를, 어떻게 환급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출국납부금이란 무엇인가요?
출국납부금은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결제할 때 부과되는 일종의 국가 기금입니다. 이는 공항시설 이용, 공공 서비스, 또는 국제보건지원 등의 목적을 위해 징수되는 세금 개념이죠.
그런데 이 출국납부금, 조건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달라진 환급 조건
2024년 7월 1일부터 출국납부금이 기존 10,000원 → 7,000원으로 줄어들었고, 2025년 1월 1일부터는 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로 6,000원으로 한 번 더 인하되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 12세 미만 아동은 아예 전액 면제이며, 이미 납부한 경우에도 환급 대상이 됩니다.
- 환급 기준이 되는 날짜는 항공권 발권일과 실제 출국일 모두 고려됩니다.
내가 환급 대상일까? 한눈에 정리
출국납부금환급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항공권 발권일: 2024년 6월 30일 이전
- 출국일: 2024년 7월 1일 이후
- 환급 가능 금액: 성인: 3,000원/ 아동(2세~12세 미만): 최대 10,000원
단, 아동 환급 신청은 2025년 8월 1일부터 가능합니다.
환급 신청 방법, 어렵지 않아요
- 출국납부금환급신청 사이트 접속
- 환급신청 클릭
- 본인 확인
- 여권 영문 이름 및 계좌 정보 입력
- 신청 완료 후 문자 안내
빠르면 당일, 늦어도 2~3일 이내 환급 입금 신청 기한은 출국일 기준 5년 이내이므로, 너무 늦기 전에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출국납부금 환급 신청하러가기실질적인 환급 사례로 이해하기
사례 1
2024년 6월 25일 항공권 발권 → 2024년 7월 2일 출국한 A씨는 3,000원을 환급받았습니다.
사례 2
2013년생 자녀와 함께 여행한 가족은 2025년 8월 이후 10,000원 전액 환급 가능.
이처럼 실제 사례에서도 출국납부금환급은 일정 요건만 충족되면 충분히 가능한 절차입니다.
환급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 미탑승 시: 아직 제도화는 되지 않았지만, 향후 미탑승 항공권에 대해서도 환급 제도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 항공권 취소 시: 자동 환급이 안 될 수 있으니, 출국납부금환급 별도 신청 필요합니다.
- 비공식 사이트 주의: 환급 사이트(바로가기) 외의 사칭 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출국 전 챙기면 돈 되는 출국납부금환급
해외여행은 늘 기분 좋은 경험이지만, 계획만큼 지출도 늘어나게 마련이죠. 하지만 국가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이렇게 몇 천 원이라도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단순히 ‘작은 돈’이라 여기지 마세요. 가족 단위로 환급을 받게 된다면 총 환급금액도 꽤 커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출국 전 체크리스트에 '환급'도 넣으세요
출국납부금환급은 이미 지불한 비용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여행객들이 그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최신 기준에 맞게 제도가 정비되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어진 만큼, 해외여행 후 꼭 한 번 출국납부금환급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