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5년,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외교 행사를 넘어, 국내 관광 산업과 호텔·레저 산업에까지 거대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최지 경주를 포함한 경상권 전반은 외국인 방문객, 국내 관광객, 기업 VIP 등 다양한 인구 유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주식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PEC 개최로 인해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관광·호텔·레저 섹터의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APEC은 관광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까?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경제 대국들이 참여하는 초대형 외교 경제 회의입니다. 회원국 수만 해도 21개국이며, 각국 정상 및 관료, 기업인들이 수백 명 규모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들은 통상 수일에서 일주일 이상 체류하며 호텔, 리조트, 식음료, 교통, 관광 등 전방위적인 소비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APEC은 일반인 대상 공개행사, 전시회, 문화교류 행사 등도 함께 개최되기 때문에, 단순히 정부 중심의 회의가 아닌 지역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불러옵니다. 경주는 물론이고 인근 도시들까지 연계되어 관광객 유입, 숙박 수요 증가, 레저 활동 활성화 등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광·호텔·레저 관련 기업들은 APEC 개최 전후로 실적 상승과 주가 반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주목할 관광 / 호텔 / 레저 관련주 TOP 3
1. 모두투어 – 외국인 관광 유입 최대 수혜주
모두투어는 국내 대표 여행사 중 하나로, 해외 패키지 여행과 외국인 입국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강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풍부하여,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투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APEC 수혜주로서 더욱 강력한 매력을 지닙니다. 경주와 인근 관광 명소(불국사, 보문단지 등)를 연계한 테마 투어 패키지 판매도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중국 관광객 대상 상품 확대를 통한 매출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종목 분석 바로가기2. 하나투어 – 회복세 + 국제 행사 수혜 동시 기대
하나투어는 모두투어와 함께 국내 여행 업계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특히 고급 VIP 투어 상품과 기업 대상 여행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풍부합니다. APEC 행사 참여자 중에는 고위급 인사, 기업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을 위한 고급형 맞춤 여행 서비스가 필수입니다.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춘 하나투어는, APEC 전후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 반등 흐름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 수혜 가능성 보러가기3. 파라다이스 – 외국인 대상 카지노 및 호텔 운영 기업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서울·인천·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 및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외국 VIP 대상 접대, 오락, 고급 서비스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행사 관련 고급 고객 유입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가도 기대됩니다. 현재 파라다이스 시티와 같은 복합 리조트는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과도 연계되어 있어, APEC와의 시너지가 큰 상황입니다.
👉 수혜 가능성 보러가기중장기 관점에서 왜 관광·레저주는 유효한가?
관광, 호텔, 레저 업종은 계절성과 경기 민감성을 동시에 지닌 섹터이지만, 정책적 이슈나 대형 이벤트가 동반될 경우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반영되는 섹터이기도 합니다. 특히 APEC처럼 국가 이미지와 직결된 행사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광고, 홍보, 인프라 투자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례적인 업사이드(추가 상승 여력)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APEC 종료 후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최 도시인 경주가 ‘포스트 행사 도시’로 글로벌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다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테마는 일회성이 아니라, 사전 수요 → 행사 특수 → 사후 확산까지 단계적으로 파생되는 구조이므로,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넣기에도 매력적인 시점입니다.
투자자에게 전하는 전략적 팁
이슈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업 본질을 함께 분석하자
– 단기 테마보다 실적 개선, 재무 안정성 등도 고려 필요
관광 관련주는 뉴스가 아닌 ‘수요 예측’에 반응한다
– 예약률, 관광객 통계 등 실질 데이터를 보며 투자할 것
이벤트 전후로 단계별 매매 전략을 구사하자
– 사전 기대감 → 실적 반영 → 재료 소멸 리스크까지 고려해야
마무리: APEC은 관광 섹터에 새로운 황금기를 예고한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외교력 뿐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과 호텔·레저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안겨주는 행사입니다. 외국인 유입 확대, 지역 브랜드 상승, 인프라 개선, MICE 산업 연계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관광 섹터 전반에 퍼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이슈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실질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조인지를 따져보고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여행사, 카지노, 호텔, 리조트 등 자신에게 맞는 섹터와 기업을 선택하여, APEC이라는 대형 테마에 탑승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