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낮아서 은행 대출은 안 되고, 대부업체는 부담스럽고...”
이런 고민, 혹시 해보셨나요?
정말 필요한 순간, 대출의 문턱은 높고 기준은 까다롭습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사잇돌대출을 통해 2천만 원을 중금리로 승인받았다고 하죠.
반면 누군가는 조건이 맞는 줄 알았는데, 보증에서 탈락했다며 허탈해합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바로 지금, 그 정답을 차근차근 풀어드리겠습니다.
사잇돌대출, 누구를 위한 상품일까?
사잇돌대출은 ‘고신용자도 아니고 저신용자도 아닌’, 말 그대로 중신용자의 숨통을 틔워주는 대출입니다.
- 은행이 꺼려하는 신용등급 4~6등급
- 연체는 없지만 신용이 애매한 직장인, 자영업자
- 서류만 제대로 준비하면 승인 가능성이 높은 구조
- 서울보증보험(SGI)의 보증심사를 통과하면 가능
즉, 나 정도면 대출 가능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타깃입니다. 대신 누구나 되는 건 아닙니다.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하죠.
자격 요건
직장인(급여소득자)
- 만 19세 이상
- 현 직장 5개월 이상 재직
-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자영업자(사업소득자)
-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 국세청 소득 신고 증빙 필수
연금소득자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수령 확인 가능자
- 연간 수령액 1,200만 원 이상
단, 신용평점이 낮거나 최근 연체 이력이 있다면 보증심사에서 불합격될 수 있음
대출한도와 금리
- 최대 한도: 3,000만 원
- 최소 한도: 금융사 별 500~1,000만 원
- 금리 범위: 연 6%~17% (신용등급 따라 차이)
- 상환 방식: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보통 12~60개월)
- 주의할 점: 은행마다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고, 부수거래(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등)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실제 거절 사례 분석
많은 분들이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고 신청했다가 낭패를 봅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다음 세 가지입니다.
보증보험 심사 탈락
- 과거 연체, 채무조정 이력 등 기록이 남아 있음
- SGI에서 리스크 높다고 판단하면 자동 거절
소득 증빙이 불완전
- 프리랜서, 자영업자의 소득 증빙이 불충분
- 홈택스 신고 누락, 사업자등록증 미갱신 등
다중채무자 또는 카드론 과다 보유자
- 카드론, 현금서비스 많이 사용한 사람
- 부채비율이 높으면 거절 가능성↑
신청 전에 ‘나이스지키미’나 ‘올크레딧’에서 신용점수와 대출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사잇돌대출 신청 절차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신청 가능합니다. 하지만 놓치기 쉬운 단계가 있기 때문에 순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 금융사 선정 : 신한, 하나, IBK, 국민은행, 저축은행 등 비교 (저축은행은 금리가 높지만 승인율은 더 높을 수 있음)
- 사전 자격조회 : 금융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조건 조회
- 서울보증보험 보증심사 : 자동 연동되어 진행, 1차 승인 여부 결정
- 서류 제출 : 신분증, 재직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 홈택스/민원24에서 대부분 발급 가능
- 최종 심사 및 실행 : 보통 영업일 기준 2~3일 소요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최근 3개월 내 연체 이력 있는 분
- 다중대출 3건 이상 보유자
- 신용점수 500점 이하(1,000점 만점 기준)
이런 분들은 사잇돌이 아닌 햇살론 유스,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꼭 알아야 할 팁
- 하나 이상의 금융사에 중복 신청하지 마세요 보증 심사가 공유되어 거절 이력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서류는 미리 준비해두면 신청 속도도 빨라집니다.
- 내가 가능한지 애매하다면, 상담센터를 통한 사전문의가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
사잇돌대출은 단순한 대출이 아닙니다. 기회의 문턱이 높은 사람들을 위한 숨통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정확한 조건 파악과 체계적인 신청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 신용이 애매하다면, 소득은 있지만 금융권에 거절당하고 있다면, 사잇돌대출이 당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